수원시청 김진웅, AG 정구 동메달…이재준 “참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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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단식 4-3 승리로 균형… 한국 남자 단체전 2회 연속 동메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수원시청 김진웅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 동메달 축하 이미지. (이재준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수원시청 김진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 단식에서는 대만 선수를 4-3으로 꺾어 한국을 탈락 위기에서 끌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진웅의 메달 소식을 전하며 “다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른 김진웅 선수가 참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한국 남자 정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 매치스코어 1-2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구 단체전은 별도의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 패자 두 팀에 동메달을 수여한다.

승부의 중심에는 김진웅이 있었다. 한국은 첫 복식에서 이현권-박재규가 3-5로 패하며 먼저 한 경기를 내줬다. 이어 단식 주자로 코트에 선 김진웅은 장여우쑹과 최종 게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복식에서 김현수-이하늘이 0-5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은 무산됐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기록했다.

김진웅에게 아시안게임 시상대는 낯설지 않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과 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단체전 결승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단식 승리를 거두며 한국의 금메달을 확정했다.

세계 무대에서도 기록을 남겼다. 2015년 세계선수권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019년 중국 타이저우 대회에서도 우승해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 남녀 단식을 통틀어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한결같이 코트를 지키며 흘려온 땀과 노력으로 다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른 김진웅 선수가 참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멋진 경기를 펼쳐준 김진웅 선수와 대표팀 선수들께 뜨거운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 정구를 비롯해 레슬링·체조·역도·조정·복싱 등 6개 종목에서 수원시청 소속 선수 9명이 출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시민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김진웅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진웅과 이하늘은 22~23일 남자 단식에 출전해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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