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사격 대표팀이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4위에 그쳤지만,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권유나(우리은행)는 개인전 결선에 올라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반효진ㆍ권유나ㆍ조은별(한국체대)로 구성된 한국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895.8점을 기록해 16개 팀 가운데 4위에 자리했다.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1897.1점)과는 1.3점 차였다.
우승은 1904.2점을 쏜 중국이 차지했다. 인도는 1898.0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에서는 반효진이 가장 높은 634.9점을 기록했다. 1시리즈 105.6점으로 시작한 뒤 105.3점, 106.1점, 106.1점, 105.6점, 106.2점으로 꾸준한 흐름을 유지했다. 권유나는 633.3점, 조은별은 627.6점을 쐈다.
단체전 성적은 개인전 본선 기록을 겸했다. 반효진은 전체 2위, 권유나는 8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개인전 결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조은별은 19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이날은 반효진의 19번째 생일이다. 2024 파리 올림픽과 2025 카이로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10m 공기소총 정상에 오른 반효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낼 경우 올림픽ㆍ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하게 된다.
한국 사격에서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이은철이 유일하다. 반효진이 개인전 정상에 오르면 한국 여자 사격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 대회를 모두 제패하게 된다.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은 이날 오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