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美 첫 낸드 공장 검토…AI 서버 수요 대응

기사 듣기
00:00 / 00:00

미국 동부에 낸드 양산라인 구축 검토
현재 생산거점은 중국 다롄…“확정된 바 없어”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의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미국 동부에 낸드플래시 생산거점 구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미국 동부에 낸드 양산라인을 짓기 위해 후보 부지와 세부 조건을 점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솔리다임은 현재 중국 다롄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미국에는 본사와 연구개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라인이 들어서면 미국 내 첫 생산거점이 된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인수하면서 출범한 미국 법인이다. 올해 초에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설립한 투자 자회사 ‘AI 컴퍼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서버용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 현지 생산 가능성을 살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낸드 매출은 전 분기보다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낸드 가격도 55%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 60조5000억 원이라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 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사업을 둘러싼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나스닥에 상장했다. 최근 인텔과 메모리 생산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솔리다임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