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 신작에 줄서는 日…도쿄게임쇼 달군 K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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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파레이돌리아’·엔씨 ‘아스오라’ 1시간 이상 대기줄 생겨
넷마블 신작 3종 출품…시프트업 스위치2 버전 시연
현장 반응 개발에 반영…출시 앞두고 게임성 점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도쿄게임쇼(TGS) 부스. (사진제공=엔씨)

국내 게임사들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TGS)에서 주요 작품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출시를 앞둔 게임을 현지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시연 반응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엔씨·넷마블·시프트업 등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리는 TGS에 주요 작품을 출품했다. TGS는 올해 처음 기존 나흘에서 닷새로 확대해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넥슨은 신작 ‘파레이돌리아’의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게임의 주요 무대인 ‘타소가레관’을 부스에 구현해 관람객이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넥슨에 따르면 개막날인 17일 비즈니스데이부터 시연 대기시간이 약 70분에 달했다. 일본 출시를 앞둔 ‘마비노기 모바일’도 게임 속 세계관을 활용한 시연 공간을 마련해 현지 관계자들을 맞았다.

엔씨는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선보였다. 현실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마법사들의 행정을 담당하는 ‘특구청’ 공무원이 돼 사건을 풀어가는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특구청을 본뜬 부스에서 시나리오와 전투를 각각 체험하도록 하고 시연기기 42대를 배치했다. 엔씨는 이번 시연과 연내 글로벌 비공개 시험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고 2027년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입장 시작 30분 만에 시연 대기줄이 생겼고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됐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신작 RPG ‘펄인블루’와 일본 만화 원작의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웹툰 기반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출품했다. 자체 신작과 원작 기반 게임을 함께 내세워 현지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기존 게임의 기기·서비스 확장도 이어졌다. 시프트업은 세가·아틀러스 부스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을 공개 시연했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관람객에게 직접 조작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넵튠은 라인 부스에서 ‘고양이스낵바’, ‘드드드드릴’, ‘무한의 계단’의 H5 미니게임 버전을 선보였다.

일반 관람이 시작되면 신작의 게임성과 기존 작품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이용자 평가도 본격적으로 모일 전망이다. 비즈니스데이 대기줄이 초기 관심을 보여줬다면 실제 이용자 반응은 개발 방향과 출시 준비를 점검할 자료가 된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이후 개발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게임의 주요 무대인 ‘타소가레관’을 부스에 구현하고,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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