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개 기초지자체 중 1위·종합 2위…새빛청년존 등 90개 사업 399억 투입

1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청년친화지수'에서 수원시는 '삶(Life)' 부문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1위, '일·삶·락·연' 4대 부문을 종합한 순위에서는 전국 2위에 올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9일 청년의 날을 앞두고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조사결과를 알리며 "수원은 2016년 청년 전담조직을 만든 이후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 노력이 반가운 결실을 맺었다"며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넘어 청년의 꿈이 자라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힘들 때 기댈 수 있도록 수원이 늘 함께하겠다"며 "저마다의 꿈을 품고 오늘을 살아내는 36만 수원청년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적었다.
수원시가 1위를 기록한 '삶' 부문은 주거와 교통 접근성, 복지·건강 등 생활 기반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일자리 부문은 전국 9위, 지역사회 관계와 정책 참여를 보는 '연' 부문은 13위로 다른 부문에서도 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산업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청년을 지역으로 불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입된 청년이 다시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청년 정착을 '일-삶-락-연'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설명한 배경이다.
수원시는 2016년 청년 전담 조직과 조례를 마련한 이후 지원을 꾸준히 늘려왔다. 청년정책 사업은 2024년 62개에서 올해 90개로 늘었고 관련 예산은 399억여원 규모다.
대표 사업은 새빛청년존이다. 시세의 절반 이하 임대료로 청년에게 주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시작해 매년 1호씩 늘려왔다. 최근 4호 모집에서는 경쟁률이 15대 1까지 오르며 청년 주거 문제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 단기 주거를 지원하는 새빛호스텔과 이사비·중개료를 지원하는 주거패키지, 청년 창업과 해외 경험,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들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대학생협의회 등 청년참여기구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과를 발판 삼아 정부의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서역 인근에 조성 중인 역세권 청년창업·주거 복합공간을 비롯해 새빛창업패키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된 복합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