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프라 시장이 1조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제32차 뉴욕 금융인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맷
어헌(Matt A’Hearn) 블루 아울 캐피털 디지털인프라 대표는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와 성장동력을 감안할 때 디지털인프라 영역에서 역대급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블루 아울 캐피털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2025년 1월 데이터센터 전문 운용사인 IPI 파트너스를 인수하며 적극적으로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는 특히 "데이터센터 투자는 전력 확보가 핵심"이라며 "현재 여러 국가에서 전력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필요한 전력을 언제 얼마나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테크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내부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면서 "이 구조는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를 비롯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투자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율영 공사 뉴욕지사장은 "AI 확산과 함께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데이터센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