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이부환 체제’ 공식화…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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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사업부문 총괄대표 발령…한 달 반 만에 등기이사 합류
손재일 대표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이부환은 불참
오늘 중 이사회 열어 대표이사 최종 선임…별도 취임식 없어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8일 오후 1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총괄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8월 1일 사업부문 총괄대표로 발령받아 회사 사업 전반을 지휘한 지 약 한 달 반 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중 이사회를 열어 이 총괄대표를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제50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총괄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총의 결의 안건은 이 총괄대표 선임 한 건이었다.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주총장은 비교적 한산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별다른 이견 없이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 총괄대표는 현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후보자가 주총에 참석해야 하는 의무는 없어 선임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8일 오후 1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모습. (사진=정진용 기자)

이번 임시주총은 지난 8월 시작된 새 경영체제를 법적으로 완성하기 위한 첫 절차라는 의미가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월 1일자로 이 대표를 사업부문 총괄대표에 발령했다. 이후 이 대표는 K9 자주포와 천무, 정밀유도무기(PGM) 등 주요 방산사업을 포함해 회사 사업 전반을 총괄해왔다.

주총에서 사내이사 자격을 확보함에 따라 남은 절차는 대표이사 선임이다. 회사는 이날 중 이사회를 열고 이 총괄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이사회 의결까지 마무리되면 기존 ‘사업부문 총괄대표’에서 법적 대표이사로 지위가 바뀐다. 별도의 취임식이나 공식 취임 행사는 두지 않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사업총괄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이사 선임과 이사회 절차를 거친 뒤에도 업무는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년 넘게 방산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해외사업을 경험했다. 한화디펜스 기동화력연구소 체계기술센터장과 종합연구소장, 해외사업본부장을 거쳤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을 맡았고 이후 PGM사업부장을 거쳐 사업총괄에 올랐다.

이사회도 추천 사유로 “20년 이상의 방산 경력과 해외사업 경험을 통해 주요 방산사업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이라며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전략 수립과 실행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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