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경험이 안보 변수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밴프(캐나다)/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장에서 현대전 경험을 쌓고 있는 북한군이 향후 동아시아 안보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8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NHK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군 수만 명이 일본과 전투에 참여했다”며 “이건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으로선 병력을 파견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은 데다 이를 통해 현대전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그 경험을 싼값에 얻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건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러분 지역의 안보 문제”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관해선 “중국산 미사일을 본 적은 없지만,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제트엔진을 탑재한 무인기 등에서 중국산 부품 일부가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쟁에서 중국이 우리 편이 아니라는 점은 유감”이라며 “무기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 의지의 문제다. 그들은 중립적 위치에 서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방위 협력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 간 법률적 차이가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선 민간 부문 70% 이상이 방위산업에 역량을 쏟고 있으며 사이버 안보와 무인기 등을 놓고 일본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