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이어가는 가운데 노동조합은 3일 연속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전 조합원이 4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는 한편 조선소 내 노조 사무실 인근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도 개최했다.
노조는 지난 11일과 14일에도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임단협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오는 16일부터는 파업 시간을 4시간에서 7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추석 명절이 시작되기 전에 상황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면, 이제는 사측에서 제대로 된 답을 주어야 한다”면서 “조합원들이 공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파업을) 밀어붙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를 가진 후 약 2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은 임금 상승 자체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인상 방식이나 규모를 두고는 여전히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파업을 진행하는 것과는 별개로 추석 전 타결을 위해 매일 본교섭과 실무협의를 이어가는 집중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