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손목닥터9988' 자치구 11곳 시범운영…상권·축제 연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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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손목닥터9988 커뮤니티 시범운영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대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 활용 권한을 확대하고 15일부터 11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 주관 행사에 한정됐던 활용 권한을 자치구로 확대해 가을철 지역축제와 주요 명소 방문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 챌린지를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커뮤니티 기능 신설은 지역별로 다른 시민들의 걷기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시 분석에 따르면 직장 밀집 지역인 중구는 '업무 이동형', 영등포구는 '저녁형', 강북구는 '이른 아침형', 중랑구는 '등산형' 등 자치구마다 각기 다른 생활환경이 나타났다.

이에 맞춰 광진구는 산책로를 걷는 ‘붕어빵 런(run)’, 은평·강북구는 전통시장 투어, 구로구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건강부스 투어 등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들은 건강을 챙기며 포인트를 얻고 자치구는 축제 참여율을 높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자치구들이 자체 행사를 위해 별도로 이용하던 민간 걷기 앱 예산을 절감하는 행정 효율성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자치구 활용 확대를 통해 손목닥터9988을 시민 개인의 건강관리를 넘어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 생활공간을 연결하는 건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한 시범 운영으로 자치구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에 손목닥터9988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동시에 지역 특색에 맞는 축제와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시민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시와 자치구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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