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관계는 정상급 다자 협력 체제로 공고화될 것”이라며 “유럽과 중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제·문화 실크로드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6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의 지정학적 중심지이고, 풍부한 에너지와 핵심광물을 두루 갖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가 그간 취해 온 신북방 정책도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관계 기관에 성공적인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마친 프랑스 국빈방문에 대해서도 “정치, 경제, 첨단산업, 문화·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파트너십을 한층 내실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EU의 핵심 국가인 프랑스와의 협력 강화로 우리의 대유럽 외교 영역도 넓어질 것”이라며 “현재 세계 질서가 빠르게 다극화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나라들과 손잡고 더 다양한 지역으로 외교 영역을 확장해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국제 질서가 극심한 혼돈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지금 우리의 힘을 키우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가 더없이 필요하다”며 “오직 국민과 국익에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며 그 길을 묵묵히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과 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상황이 대단히 열악해 실종된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이날 새벽 긴급구호대 2진이 현지로 파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무 교대 과정에서 실종자 수색·구조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네팔 정부와 기업 측, 현지와 긴밀하게 협력해 달라”며 추가 인력 파견이 필요할 경우 현지에서 직접 임무를 교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피해자 가족분들이 국가로부터 혹여라도 버림받았다거나 억울하다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 수색·구조 작업과 가족들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