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6일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기술 콘퍼런스에서 “사이버 보안은 AI의 다음 주요 적용 분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I 모델이 고도화하면서 프로그래밍 자동화가 빨라지고, 보안 취약점을 악용하는 공격과 이를 차단하는 패치 개발 속도도 함께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CEO는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더 좋은 수요 창출 방법이 어디 있겠느냐”며 AI가 새로운 보안 위협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이를 막기 위한 AI 수요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안 위협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방식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를 실행하는 데는 책임감 있는 방법도 있고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AI 활용처가 기존 개발·생산성 분야를 넘어 사이버 보안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컴퓨팅 수요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투자 과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AI 칩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