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조선소 화물선 화재⋯20명 사망·5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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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靑島)항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칭다오의 베이하이조선소의 모습. (뉴시스)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 불이 나 20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10일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산둥성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에서 정박해 정비 작업 중이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모두 42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12명은 대피했고 5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5명은 한때 연락이 끊겼다. 구조 당국이 수색에 나선 결과 20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중국 당국은 사고 선박이 외국 국적이라고만 밝혔으며 구체적인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불은 사고 발생 약 3시간 뒤 진화됐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현장에 실무팀을 급파했으며 산둥성 당국도 소방·공안·보건당국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해 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 각 지역과 관계 부처에는 화재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예방 조치를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구조 작업과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2차 피해를 철저히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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