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비율·주주가치 등 질의응답…내년 1월 합병 목표

합병을 추진 중인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이틀 연속 일반 주주들을 직접 만나 합병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양사는 합병 결정에 대한 주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면 방식의 주주간담회를 개최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합병 관련 주주간담회를 개최한다. SKIET는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회의실에서 자사 주주 대상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서는 합병 추진 배경과 합병비율, 향후 사업계획 등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한다.
앞서 두 회사는 오는 14일에도 주주간담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물적분할한 SKIET를 다시 흡수하는 구조다. SKIET는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을 담당하며 202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SKIET 지분 53.35%를 보유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4일 주주와의 소통 부족을 이유로 SK이노베이션에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의 정정을 요구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지난달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이 SKIET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은 존속하고 SKIET는 소멸한다. 회사 측은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사업·재무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분리막 사업의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합병비율은 SK이노베이션 1주당 SKIET 0.1174540주다. 합병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 신주 약 448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SK이노베이션 발행주식 총수의 약 2.6%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온라인 합병설명회와 주주서한 등을 통해서도 합병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해왔다.
SKIET는 오는 11월 2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8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