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취업자 1만3000명 줄어 감소세 주도
제조업 1만8000명↓·건설업 9000명↑

전북지역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만1000명 줄며 고용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가운데 여성 취업자와 상용근로자 감소세도 두드러졌다.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9일 발표한 ‘2026년 8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15세 이상 취업자는 9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1000명(-1.0%) 감소했다.
고용률은 63.9%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2%로 0.4%포인트 낮아졌다.
남녀 고용 흐름은 엇갈렸다. 남성 취업자는 54만5000명으로 3000명(0.6%) 늘었지만 여성은 44만6000명으로 1만3000명(-2.9%) 감소했다. 여성 고용률도 57.2%로 1.7%포인트 떨어졌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부진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는 11만명으로 1만8000명(-13.7%) 줄었다. 농림어업도 1만5000명(-10.1%),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8000명(-5.5%) 감소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5000명(5.9%) 증가했고 건설업도 9000명(13.4%) 늘었다.
고용의 질을 보여주는 종사상지위별 지표도 엇갈렸다. 임시근로자는 2만2000명(13.5%) 증가했지만 상용근로자는 2만4000명(-4.8%), 일용근로자는 5000명(-16.5%)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3000명(1.4%)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100만8000명으로 9000명(-0.9%) 줄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0%로 0.8%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4만2000명으로 1만2000명(2.3%) 증가했다.
실업자는 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명(7.4%) 늘었다. 실업률은 1.7%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지역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제조업과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줄고 상용근로자 감소세도 이어진 만큼 고용의 양뿐 아니라 질적 측면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