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숙박 창업 관심 확산…예비 창업자 64% “정보 신뢰성 판단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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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강의·컨설팅 이용·고려 61%…공식 정보 창구 갈증
관심층 83% 설명회·박람회 필요…10월 ‘K-Stay Expo 2026’

▲2026 공유숙박 엑스포 이미지

K컬처 확산으로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00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유숙박 창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추가 수입을 기대하는 수요가 많았지만 관련 정보는 SNS와 개인 콘텐츠에 집중됐고, 신뢰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9일 한국민박업협회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지난달 창업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 남녀 300명을 조사한 결과, 43%가 공유숙박 창업 또는 부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공유숙박에 관심을 보인 응답자의 77%는 ‘부수입 또는 추가 수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기실현과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은 23%, ‘보유한 빈집이나 여유 공간 활용’​은 20%였다. 특히 60~69세에서는 31%가 ‘자기실현 또는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창업 관심층의 71%는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 접한 경험이 있었다. 정보 확인 경로는 유튜브·인스타그램·스레드 등 SNS가 72%로 가장 많았고 블로그·카페 등 개인 콘텐츠가 44%로 뒤를 이었다. 정부·지자체 홈페이지와 관련 협회는 각각 8%, 5%에 그쳤다.

정보를 접한 응답자의 64%는 ‘해당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답했다. 정보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는 응답은 45%, 복잡한 법규·요건은 37%, 출처별 내용 차이는 34%로 조사됐다.

정보 부족은 유료 서비스 수요로도 이어졌다. 관심층의 61%는 유료 강의·컨설팅을 이용했거나 검토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68%는 ‘공신력 있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부재’​를 이유로 꼽았다. 관심층의 83%는 ‘설명회 및 박람회’​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민박업협회는 10월 9~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최초 공유숙박 박람회 ‘K-Stay Expo 2026’​을 개최한다. 사단법인 한국민박업협회가 주최하고 글로벌 여행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후원한다.

한국민박업협회 채보영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공유숙박에 대한 관심이 실제 창업 정보 탐색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온라인에 흩어진 정보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선별하고 신뢰성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들도 적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가 예비 창업자에게는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 계획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자, 공유숙박 운영자에게는 더욱 안정적인 운영을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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