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추석 전일 파생상품 야간거래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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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을 위해 연휴 직전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전면 휴장하기로 했다.

9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23일 오후 6시에 개시해 24일 오전 6시에 끝나는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직후 열리는 정규거래와 합산돼 청산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23일 야간거래가 진행될 경우 해당 거래분은 닷새간의 연휴가 지난 뒤인 28일 정규거래와 합산 및 청산된다.

장기 연휴 직전에 야간거래를 실시하면 시장참여자의 거래 포지션이 위험에 장기간 노출될 우려가 있다. 연휴 중 글로벌 시장 변동성으로 가격이 급변하면 마진콜이나 반대거래, 유동성 부족 등으로 위탁자 리스크가 가중될 수 있어 사전 휴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야간거래를 도입한 홍콩(HKEx)이나 대만(TAIFEX) 등 아시아 주요 거래소도 장기 연휴 전일 야간거래를 중단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역시 2025년 6월 야간거래를 도입한 이후 명절 연휴 전일 야간거래 휴장 조치를 지속해서 시행해 왔다.

이번 휴장 조치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야간거래 대상 전 상품의 매매가 중단된다. 주식파생상품군에서는 코스피200·미니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 및 옵션과 코스피200·코스닥150 위클리(월·목) 옵션이 대상이다.

외환 및 금리 상품인 FICC 부문에서도 미국달러와 3년국채, 10년국채 선물의 거래가 멈춘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장기 명절 연휴 전일에는 야간거래 휴장 등을 통해 시장참여자의 리스크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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