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확고한 억제력 기반 신뢰·대화로 한반도 평화공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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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확고한 억제력에 기반한 신뢰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15회 서울안보대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자주국방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존중과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화의 지평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제 안보 환경에 대해 “전례 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국가 간 대립과 무력 충돌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수십 년간 인류의 평화를 떠받쳐 온 핵 비확산 체제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예측하기 어려운 새로운 안보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강한 억제력은 물론 국제규범과 공동의 회복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보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안보 협력에서 한국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유지와 인도적 지원,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서울안보대화의 주제인 ‘혼돈의 시대, 새로운 공존의 길 모색’을 언급하며 “이번 회의가 공존과 연대의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하고 보다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여러분과 함께 분열과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길에 언제나 책임 있게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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