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9일 부산서 개막…277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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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CE 2026' 공식포스터.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시작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올해 행사는 ‘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를 주제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정책, AI 도시 비전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전재수 부산시장이 ‘AI 시티,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베르 베로슈 Urban AI 대표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도 각각 AI와 도시의 공생, AI 기반 도시 운영을 주제로 발표한다.

공식 행사로는 ‘AI 특화 시범도시 출범식’과 ‘WSCE 리더스 포럼’이 열린다. AI 특화 시범도시 출범식에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원주와 천안·아산, 현대차그룹 투자를 통해 조성되는 새만금 AI 수소시티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전시에는 총 277개사가 참여한다. AI와 교통·모빌리티, 주거, 에너지·환경, 방범·방재, 헬스케어 등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와 천안·아산의 AI 특화 시범도시 공동관을 비롯해 울산·대구·광명 등 지방정부 도시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수자원공사·새만금개발공사 등 공공기관관도 마련된다. 대한항공과 네이버클라우드, KT 등 민간기업도 전시에 참여한다.

특별관에서는 스마트시티 정책과 AI 도시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K-AI 시티 특별관’에서는 스마트시티 정책의 지난 10년과 AI 시티 정책을 전시하고, ‘부산 스마트오션관’에서는 미래 스마트 항만과 AI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그린빌드라운지’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과 모듈러주택 등 미래 주거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총 41개의 콘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디지털 트윈과 AI 스마트 해양·항만, 스마트 빌딩, 탄소중립, 수소도시 등이 주요 주제다.

‘K-AI 도시 정책 콘퍼런스’에서는 국토부의 ‘K-AI 시티 실행전략’과 원주, 천안·아산, 새만금 수변도시의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계획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Urban AI 심포지엄과 스크린리스시티 콘퍼런스 등도 열린다.

기업 판로와 투자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해외 바이어 18개국 42개사와 국내 바이어 20개사가 참여하는 상담회가 열리고 벤처캐피탈 6개사도 참여한다. KT와 다쏘시스템은 중소·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정보통신기술 행사인 ‘K-ICT WEEK in BUSAN’도 지난해에 이어 공동 개최된다. ICT와 AI, 클라우드, 로봇, 양자기술 관련 전시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스마트시티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준비하는 AI 시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술 활용을 넘어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로 K-AI 시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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