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李대통령 “미프진 단계적 도입”⋯현대약품 8% 등 임신중지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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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임신중지 의약품 '미프진(미프지미소)'의 국내 도입 관리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가운데 현대약품을 비롯한 임신중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기준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8.30% 오른 861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알리코제약(4.67%), 지엘팜텍(4.34%), 명문제약(1.21%) 등 임신중지와 피임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다.

이러한 상승세는 이재명 대통령이 미프진의 관리 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하면서 지지부진하던 식약처 품목허가 심사 절차가 본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관계자 간담회에서 "미프진 도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여성계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2년은 원내처방 및 원내제조로 진행하고, 2년 뒤에는 병원처방과 원외 약국제조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남용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원내처방으로 우선 관리하면서 상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7월 국무회의에서 "낙태 허용 범위 논쟁이 안 끝나면서 (미프진을) 허용하지 않다 보니까 현실적으로 필요한 여성들이 해외 직구를 통해 복용해 사고가 나고, 이렇게 방치하는 게 옳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미프진의 제도권 도입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미프지미소(미프진)은 임신 초기에 사용하는 약물적 임신중지 의약품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 의약품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대체입법이 마련되지 않아 품목허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현대약품은 2021년 영국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미프지미소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식약처 품목허가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세 번째로 품목허가를 재신청해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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