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트럼프 특사 회담⋯“현 상황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쿠슈너ㆍ위트코프, 크렘린궁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이자 특사로 파견된 재러드 쿠슈너 선임 고문과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논했다.

5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재러드 쿠슈너 고문과 회담했다.

푸틴 대통령은 공개 발언에서 “현 상황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러한 만남은 의심할 여지 없이 언제나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위트코프 특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사흘 동안 서로의 수도를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푸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회담은 3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회담 중간에 크렘린궁으로부터 다소 낙관적인 보고가 있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 고문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제안을 갖고 간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렘린궁을 방문한 두 특사는 6일 우크라이나로 이동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추가 회담할 예정이다. 두 특사는 크렘린궁으로 가기 전에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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