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승원 후보자 의혹 공세에 반박…“정치 공세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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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국민의힘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정치 공세”라며 방어에 나섰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제기한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개발 임상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 시작 전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몰아가는 것은 검증이 아니라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검찰이 전방위로 수사했지만 김 후보자를 결국 기소하지 못했다”며 “자신들이 지휘하던 검찰의 결론을 이제 와 부정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확정되지도 않은 사안을 두고 뇌물죄를 단정하고 감옥을 언급하고 있다”며 “금품이 오간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법원도 하지 않은 김 후보자 유죄 선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그렇게 선고하고 싶다면 법복을 다시 입으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유리한 대목만 잘라내 공개하고 불리한 맥락은 감추는 방식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이끌 후보자의 전문성과 역량”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김 후보자와 브로커 양모 씨, 영장 담당 판사 정모 씨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주장한 데 대해서도 반격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남의 관계를 따지기 전에 자신과 김건희 씨의 관계부터 국민 앞에 소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진짜 특별한 관계는 검사장 시절 석 달 동안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한 의원을 겨냥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공개한 김 후보자와 양씨 간 통화 녹취의 입수 경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출처 불명의 녹취록 공개와 수사 비밀 누설 등은 공무상비밀누설죄, 허위사실공표 명예훼손죄, 피의사실공표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증거 수집과 분석 중이며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용기 최고위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통화 녹취는 도대체 어떻게 입수한 것인가”라며 “당사자가 제공했거나 수사기관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내부 자료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자에게 해명을 요구하기 전에 본인부터 녹취 입수 경위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 의원이 SNS에서 민주당 내부 대응을 언급하자 전 최고위원은 다시 “김 대표가 무슨 지시를 했는지 물은 적 없다”며 “녹취 입수 경위부터 밝히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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