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왕중왕전 열고 참여 연령·계층 다변화 추진
AI 경기분석 2029년까지 주요 8개 종목 적용 계획

문화체육관광부가 생활체육 디비전리그 지원을 확대한다. 2027년 관련 예산안은 470억 원으로 편성됐다. 지역 단위 리그와 참여 계층을 늘리고 신규 종목과 종목별 ‘왕중왕전’도 추진한다. 경기·활동 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 분야 인공지능 전환(AX)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5일 문체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이날 오후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농구 디비전리그 현장을 찾았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들로부터 현장 의견을 듣고 선수단을 격려했고, 경기 시투와 관람 일정도 소화했다.
‘디비전리그’는 경기력에 따라 리그를 구분하고 경기 결과에 맞춰 승격과 강등을 적용하는 승강제 방식의 생활체육 리그다. 동호인의 지속적인 스포츠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체육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전문체육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올해 디비전리그는 농구를 비롯한 15개 종목에서 2461개 리그가 운영되고 있다. 참가 생활체육 선수는 약 13만7000명이다. 축구는 2017년, 야구·당구·탁구는 2020년부터 도입됐다. 배드민턴·테니스·족구는 2022년, 농구·배구·핸드볼·하키는 2025년부터 합류했다. 올해는 아이스하키·플래그풋볼·라크로스·크리켓이 추가됐다.
농구는 2025년 디비전리그 종목에 포함됐다. 현재 유·청소년부터 성인과 여성, 어르신까지 여러 연령과 계층이 참가하고 있다. 이날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는 농구 디비전리그 가운데 경기력 단계가 가장 높은 디(D)3 리그 경기가 열린다. 30~40대 선수로 구성된 동호인 팀 ‘업템포’와 ‘모어’가 맞붙는다.
문체부가 편성한 2027년 디비전리그 운영 예산안은 470억 원이다. 2026년 274억 원과 비교하면 71.3% 증가한 규모다. 이를 토대로 시군구 중심의 지역 리그를 늘리고 유·청소년, 어르신, 여성 리그 등 참여 대상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신규 스포츠 종목 도입과 종목별 ‘왕중왕전’ 개최도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스포츠 분야 AI 전환(AX)도 확대한다. 2025년 배구에 먼저 적용한 AI 기반 경기 분석 시스템을 토대로 2027년부터 기술 개발과 데이터 축적에 나선다. 2029년까지 축구와 야구, 당구,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족구, 농구 등 주요 8개 종목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최휘영 장관은 “디비전리그는 단순한 일회성 대회를 넘어, 동호인들이 꾸준히 운동하고 실력을 다지는 생활체육의 든든한 뿌리”라며 “더 많은 국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디비전리그를 비롯한 생활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