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출자 작업에 착수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이날 '2026년 블라인드 PEF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공개모집 경쟁방식을 통해 총 9개사 이내의 블라인드 PEF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운용 규모에 따라 '중형'과 '소형' 두 개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각 리그별 배정금액은 1500억원으로 동일하다. 리그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중형 리그는 펀드 결성규모 2000억원 이상 4000억원 미만을 목표로 하는 운용사 중 3개사 이내를 선정하며, 펀드당 최대 5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결성규모 1000억원 이상 2000억원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소형 리그에서는 6개사 이내를 선정해 펀드당 최대 25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선정 대상은 국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기관전용 PEF 업무집행사원(GP)으로 한정되며, 제안서 접수일 기준 선행 펀드의 약정금액 소진율이 60% 이하인 운용사는 신청할 수 없다. 또한 이번 공모에서는 공동운용(Co-GP) 방식 지원이 불가하며 과거 실적 역시 인정되지 않는다. 선정된 운용사는 펀드 결성 총액의 1% 이상을 의무 출자해야 하며, 전체 펀드 규모의 70% 이상을 국내 소재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제안서 접수는 이달 11일 마감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서류 접수 마감 이후 9월 말까지 1차 정량평가를 진행하고, 10월 중 현장 실사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10월 말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통보일로부터 9개월 이내에 펀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7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PEF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JKL파트너스 △IMM크레딧앤솔루션 △H&Q코리아 △프랙시스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 △KCGI △제네시스PE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 △LB인베스트먼트 △다올PE 등 총 10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전년보다 규모는 4000억원 줄었고, 선정 운용사 1곳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