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조선·원전주 급등…반도체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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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국내 증시에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와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에 힘입은 조선주와 원전 인프라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단기 급락 이후 지지선 탐색에 나선 반도체 대장주가 보합권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30만원 선을 내준 바이오 대표주와 차익 매물이 출회된 IT 부품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과 검색량이 집중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알테오젠, 삼성전기, 두산에너빌리티 등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25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전장보다 500원 하락했다. 장중 고가는 25만5000원, 저가는 24만3000원을 기록했다. 대외 불확실성 여파 속에서 25만원 선 안착 및 하방 경직성 확보 여부를 점검하려는 투자자들의 조회가 이어졌으며, 1372만주가 넘는 거래량이 형성되는 등 저가 매수 타이밍을 타진하는 움직임에 검색 1위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05% 내린 15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1만7000원 떨어졌다. 장중 고가는 164만9000원, 저가는 155만8000원을 나타냈다. 160만원 선을 소폭 하회했으나 엔비디아 공급망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지배력과 업황 견고함을 감안할 때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반등 시점을 가늠하려는 검색 유입이 지속됐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5.19% 급락한 28만3000원을 기록하며 전장보다 1만5500원 내렸다. 장중 고가는 31만3500원, 저가는 28만2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SC 첫 마일스톤 수령 이후 단기 재료 소멸에 따른 매도세가 쏟아지며 30만원 선 아래로 밀려나자, 추가 기술수출 계약 일정과 지지선 형성 여부를 확인하려는 자금이 집중됐다.

삼성전기는 전장 대비 3.71% 내린 13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전일보다 5만2000원 하락했다. 장중 고가는 144만9000원, 저가는 131만2000원을 나타냈다. 빅테크향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 호재에도 불구하고 IT 전방 수요 회복 지연 우려와 외국인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검색량이 늘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3.39% 오른 7만9200원에 장을 마감해 전장보다 2600원 상승했다. 장중 고가는 8만1400원, 저가는 7만5400원을 기록했다. 체코 원전 수주 본계약 체결 가시화와 소형모듈원전(SMR) 및 대형 가스터빈 공급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전날의 급락세를 딛고 8만원 선 탈환을 시도하자 매수세와 관심이 쏠렸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1.46% 상승한 3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전장보다 5500원 올랐다. 장중 고가는 38만7000원, 저가는 37만4500원을 나타냈다. 8월 글로벌 완성차 판매 실적이 선방한 가운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한 대규모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과 자율주행 신사업 기대감이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전장보다 5.49% 오른 8만65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4500원 뛰었다. 장중 고가는 8만8300원, 저가는 8만2700원을 나타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특수선 수주 모멘텀과 미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진출 본격화 등 방산·조선 시너지 기대감이 주가 급등과 검색량 증가를 이끌었다.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8.58% 급등한 2만1650원에 장을 마쳐 전장보다 1710원 상승했다. 장중 고가는 2만1900원, 저가는 1만9900원을 기록했다. 고수익 해양플랜트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와 친환경 LNG 운반선 수주 확대 전망 속에 712만주 이상의 대규모 거래량이 터지며 검색 상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는 전장 대비 0.19% 오른 53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전일보다 1000원 올랐다. 장중 고가는 56만4000원, 저가는 52만5000원을 기록했다. 북미 AI 데이터센터향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확대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가동 기대감이 유입되며 전날 급락 이후 53만원 선에서 반등을 모색했다.

NAVER는 전 거래일 대비 0.72% 내린 20만7500원을 기록하며 전장보다 1500원 하락했다. 장중 고가는 21만1500원, 저가는 20만3500원을 나타냈다.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및 AI 팩토리 공동 구축 호재 이후 단기 숨고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토큰증권(STO)과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에 따른 중장기 플랫폼 수혜 여부를 점검하려는 투자자들의 탐색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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