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로보티즈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중국 휴머노이드 고객사 발주 확대와 우즈베키스탄 데이터팩토리 구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Not Rated)고 4일 밝혔다.
김선봉 KB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해 723% 늘어났다"며 "1분기 성과 비용 반영에 따른 적자를 딛고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선봉 연구원은 "상반기 출하량이 전년도 연간 출하량(약 22만대)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며 북미(전년 동기 대비 142.4% 증가)와 중국(154.0% 증가) 지역을 중심으로 출하가 급증했다"며 "휴머노이드 및 방산 업체향 출하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국 지역 매출은 최근 2년간 평균 5억원에 불과했으나 2분기 15억원으로 3배가량 증가해 매출 비중이 9.7%까지 상승했다"며 "중국 휴머노이드 중소형 업체들의 출하량이 2025년 상반기 600대에서 2026년 상반기 2600대로 333% 급증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수입 규제로 중국 업체의 미국 진출이 막힌 상황에서 로보티즈가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에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해 휴머노이드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의 핵심 병목인 실제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중국 대비 28% 수준의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액츄에이터 생산능력(CAPA)을 2025년 말 30만대에서 2031년 5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