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등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지역 도자 예술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르면서 밝힌 각오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 도예 장인들과 청년 예술가들이 교류하며 새로운 도자문화를 창출하는 '2026년 고려청자박물관 도예 입주작가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강진청자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트렌드를 접목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도예 입주작가는 젊고 유망한 신진 청년작가이다.
이들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현대도예를 전공하며 탄탄한 이론적 배경과 실험적인 창작 역량을 입증받은 인재들이다.
박물관 측은 이들 청년작가가 정체되고 있는 지역 도예계에 신선한 자극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입주작가들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강진군에서 활동 중인 개인과 도예작가들의 창작작업에 참여해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강진청자가 지닌 고유의 비색과 형태미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주거환경에 맞춘 실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대 입주 작가들은 MZ세대의 트렌디한 감각과 최신 디자인 동향을 바탕으로 지역 도예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협업도 심도 있게 이뤄진다.
3명의 입주작가는 강진 도예가들을 대상으로 '유약 컨설팅'을 실시, 작품의 완성도를 한 차원 높일 계획이다.
기존의 전통 청자 유약은 물론 무광 유약, 결정유, 현대적 파스텔톤의 색유 등 새로운 유약 배합법을 공유해 강진도자기의 표현 영역을 획기적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고려청자박물관 관계자는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를 통한 창작성과는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청자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