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을 법원이 인가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환영한다”며 “이번 인가는 끝이 아니라 홈플러스가 되살아나기 위한 첫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회생계획 이행과 미지급 납품 대금 변제가 차질 없이 이뤄져 모든 이들의 삶이 지켜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홈플러스의 회생은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노동자, 함께 사업을 꾸려온 협력업체와 납품업체, 매장이 자리한 지역경제 생계가 직결돼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채권단에는 책임 있는 회생 계획 이행을 요구하는 한편, 정부와 관계기관에는 지속적인 지원과 점검을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시민들이 장바구니로 보여주신 응원과 연대가 실질적인 홈플러스 회생으로 이어지고 노동자와 협력업체,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민병덕 의원도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홈플러스 회생 가능성을 믿고 회생계획안에 동의한 채권단과 회생의 길을 열어 준 재판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다.
민 의원은 “회생절차를 종결하고 완전 정상화의 길까지 나아가기 위해서는 약속을 이행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점포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와 채무변제, 납품업체와의 거래 정상화와 매출 회복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고 했다.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을 향해서는 “19개 자가 점포 매각 등을 통해 변제 재원을 마련하고 인가된 회생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며 “대주주로서 홈플러스의 완전한 정상화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전날 홈플러스 회생 계획안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열어 표결한 결과 회생 계획안이 가결되자 이를 인가했다. 계획안대로 변제 수행이 시작되면 회생절차는 종료된다. 계획안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인가 후 폐지’ 결정을 내리고 재판부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