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등이나 수도꼭지를 교체해야 하지만 혼자 작업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전남광주특별시 해남군이 출장형 생활 수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령자의 집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생활복지사업이다.
3일 전남광주특별시 해남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그냥 해드림센터'를 시범 운영한다는 것.
사업대상은 1000가구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센터는 전화로 수리 요청을 접수한 뒤 해당 가정을 방문해 원칙적으로 48시간 안에 작업을 처리한다.
지원분야는 전등과 수도꼭지, 문손잡이, 낡은 멀티콘센트, 샤워기 노즐·헤드 교체 등 비교적 간단한 주거시설 수리와 생활불편사항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전등을 직접 교체하려고 의자나 발판 위에 올라갔다가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사고에 따른 의료비와 가족·지역사회의 돌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 업무는 해남지역자활센터에 별도 사업단을 꾸려 맡길 예정이다.
군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해 수리서비스의 전문성과 대응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리에 들어가는 재료는 원칙적으로 이용자가 마련해야 한다. 다만 취약계층에는 가구당 최대 5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한다.
해남군은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원 대상과 수리 가능 항목, 작업 방식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이용자의 요구와 불편사항도 반영해 서비스 범위와 운영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