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통합 첫날 이용객 21.3만 명…수서축 좌석 30.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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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 KTX가 정차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고속철도 이용객이 21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날보다 7.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공급 좌석은 25만3000석으로 6.3% 늘었다.

특히 수서축 고속철도 이용객은 6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공급 좌석은 6만5000석으로 30.5% 늘었다. 국토부는 좌석 공급 확대로 예매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 실적에는 정기권 이용객이 제외됐다.

통합운행 첫날 고속철도 사고나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현장에 안전 전문가를 지원하고 있다.

통합 이후 운행시각과 열차 종류 변경에 따른 이용객 혼선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 중이다. 코레일은 주요 역사에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통합 앱을 통한 안내와 알림을 강화했다.

기존 SRT로 운행하던 열차가 KTX-산천으로 통합되면서 열차 종류만으로 목적지를 구분하기 어려워진 만큼 이용객에게 열차번호와 목적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 상황을 살피고 고속철도 통합의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석 명절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탑승 전 열차번호와 목적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며 “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승차권 예매는 회원만 가능한 만큼 사전에 코레일 통합회원 전환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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