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체력장에서 체력을 측정하고 다시 찾은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체력등급을 향상하거나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는 서울체력장 2회 이용자의 45.9%는 이전보다 체력등급이 높아졌으며, 근지구력·민첩성·순발력도 절반 이상에서 측정값이 개선돼 지속적인 체력관리의 효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5만여 명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체력측정 데이터 분석과 서울체력장 이용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체력측정 데이터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체력장을 이용한 시민 5만4715명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 참여현황, 체력등급 분포, 이용횟수에 따른 체력등급·체력측정값·BMI 변화를 분석했다.
전체 이용자 5만4715명 가운데 2회 이용자는 5035명(9.2%), 3회 이용자는 644명(1.2%)으로 나타났다. 여성 참여 비율은 62.3%로 남성(37.7%)보다 높았으며 전체 참여자 중에서는 60대의 참여 비율이 24.1%로 가장 높았다. 2회 이용자 3명 중 1명이 60대로 나타나 지속 이용에서도 60대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2회 이용자 5035명의 체력등급 변화를 분석한 결과 45.9%(2313명)가 이전 측정 때보다 체력등급이 향상됐으며 38.0%(1911명)는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이를 합하면 83.9%(4224명)로 재측정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체력 수준을 향상하거나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이 하락한 이용자는 16.1%(811명)였다.
3회 이용자 644명 중에서도 41.0%(264명)가 직전 측정보다 체력등급이 향상됐고 41.5%(267명)가 유지돼 82.5%(531명)가 체력등급을 향상하거나 유지했다.
체력측정 데이터와 함께 BMI를 분석한 결과 재방문 시민의 BMI 개선도 확인됐다. 2회 이용자 5035명 중 1859명(36.9%)의 BMI가 이전 측정보다 개선됐으며 개선된 이용자의 BMI는 평균 0.40kg/㎡ 감소했다. 3회 이용자 644명 중 175명(27.2%)이 개선됐으며 개선자의 BMI는 평균 0.46kg/㎡ 감소했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체력장을 일회성 체력측정에 그치지 않고 '측정, 운동실천, 재측정'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체력장을 현재 20개소에서 올해 연말까지 23개 자치구, 총 52개소로 확대한다. 이 가운데 AI 서울체력장 25개소를 조성해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보다 편리하게 체력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서울체력장을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한편 AI 서울체력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지속적인 운동 실천과 체력 향상을 지원해 '활력서울, 강철체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