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株, 정제마진 호재에도 숨고르기…SK이노·S-Oil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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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가 전날 급등 이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과 실적 개선 기대는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주가가 빠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1.11% 내린 13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은 0.99% 하락한 15만200원이다. GS는 1.92% 내린 12만2300원, HD현대는 2.74% 하락한 2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SK이노베이션은 7.81% 급등한 13만5300원에 장을 마쳤고 장중에는 10% 넘게 뛰었다. S-Oil도 장중 6% 이상 오르며 16만원을 기록했다. 중동과 러시아의 정제설비 복구가 늦어지면서 석유제품 공급 부족과 정제마진 강세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정유사들의 원가 부담도 낮아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아시아 지역에 공급하는 원유의 공식판매가격(OSP)을 7월 기준유가 대비 배럴당 9.5달러 할증에서 9월 2달러 할인으로 조정했다. 원재료비 부담은 낮아지고 제품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마진 개선 기대가 커지는 구조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정유업종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S-Oil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올렸고 신한투자증권도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이후 유가와 정제마진의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원유 조달 정상화보다 정제설비 복구와 제품 재고 확충에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S-Oil은 원유 조달 경쟁력과 사우디 OSP 하락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봤다.

신한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7% 높인 9조2100억원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도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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