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경쟁자’ 블라호비치 3골 원맨쇼⋯베식타시 6-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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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컨트롤하고 있는 오현규(왼쪽). (A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가운데, 최전방 경쟁자 두샨 블라호비치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베식타시는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초룸을 6-2로 완파했다.

베식타시는 전반 9분 바츠라프 체르니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전반 43분에는 블라호비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7분 초룸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베식타시는 곧바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블라호비치가 후반 14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1분 또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블라호비치의 연속골로 스코어는 4-1까지 벌어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는 후반 26분 블라호비치 대신 투입됐다.

베식타시의 공세는 오현규 투입 이후에도 이어졌다. 후반 28분 일한 파킬리가 다섯 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38분에는 아미르 무리요가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초룸이 후반 43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크게 기운 뒤였다. 오현규는 경기 종료까지 최전방에서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오현규로서는 최전방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하는 블라호비치가 이날 세 골을 몰아치며 강한 인상을 남긴 만큼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 득점력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2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베식타시는 이날 다시 승점 3을 챙기며 2승1패(승점 6)를 기록했다. 페네르바체, 아메드, 코카엘리스포르, 리제스포르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리그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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