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에서 코스닥 시장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에넥스 홀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으나, 코스닥 시장에서는 8개 종목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강동씨앤엘은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1736원에 장을 마쳤다. LK삼양은 29.99% 오른 1010원을 기록했으나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티케이지애강은 30.00% 오른 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회사 티케이지태광이 보통주 1607만6041주를 주당 900원에 전량 공개매수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고 공시한 영향이다. 공개매수 가격이 직전 거래일 종가 600원보다 50% 높은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및 OLED 공장 클린룸 시공 업체인 엑사이엔씨는 30.00% 오른 4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대형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생산시설 확대 수혜가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이앤엘하루틴 역시 29.95% 오른 2885원을 기록했다. 액면병합 후 거래가 재개된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유통주식 수 감소 및 주당 단가 조정 효과로 29.94% 오른 907원에 마감했다. 캔버스엔은 뚜렷한 신규 호재 공시 없이 29.96% 오른 1913원에 장을 마쳤다.
전자제품 부품 및 스마트카 기술 개발 업체인 사토시홀딩스는 30.00% 오른 3640원을 기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 양자 센서 배치를 위해 인플렉션과 2000만 달러 규모의 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양자 테마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에넥스가 전 거래일 대비 29.91% 떨어진 15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에넥스는 시가총액이 25거래일 연속 300억원을 밑돌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고조된 상태였다. 기한인 이날까지 시총 300억원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최종 시총은 178억원에 머물렀다.
여기에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던 에넥스미래성장조합의 자금 조달 난항으로 잔금 납입일이 기존 9월 4일에서 12월 30일로 연기되고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자까지 변경되는 등 인수 절차 전반의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