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에 국내 첫 ‘80cm 광폭 MRI’…국가대표 부상 연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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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도입된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모습.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도입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분석과 스포츠의학 연구에 활용한다.

대한체육회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메디컬센터에서 MRI 장비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과 안한봉 레슬링 감독, 민아영 기계체조 감독, 여서정, 이주호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마그네톰 프리맥스(MAGNETOM Free.Max)’다. 출입구인 보어(Bore) 폭이 80㎝로 넓어 어깨가 넓거나 체격이 큰 선수도 비교적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80㎝ 광폭 보어가 적용된 해당 장비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MRI는 우선 선수들의 스포츠 손상과 신체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스포츠의학 연구에 활용된다. 이후 보건복지부의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예외 적용 승인을 거쳐 정밀검사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국가대표선수촌은 선수 진료와 정밀검사, 훈련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를 활용해 스포츠의학 연구를 진행해왔다. 대한체육회 메디컬센터는 올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아시아 스포츠의과학상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는 카타르 아스페타르와 일본 국립스포츠과학센터(JISS), 프랑스 국립체육연구소(INSEP) 등이 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활용해 선수 관리와 스포츠의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MRI 장비 도입을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계적인 부상 관리와 스포츠의학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2027년에는 CT 도입도 추진해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의과학 지원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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