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유정이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조선총독부에 잠입한 밀정으로 변신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측은 31일 이가경(김유정 분)의 위장 취업 과정을 담은 잠입 티저를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이 연출하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류보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경성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소매치기 이가경의 모습이 담겼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현란한 손기술로 사람들의 지갑을 훔치는 그는 "나는 꼭 미국에 갈 거예요"라며 미국행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음을 드러낸다.
그러던 중 이가경은 소매치기 대상으로 만난 유소란(김현주 분)에게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유소란은 "미국 보내줄게. 총독부에 들어가 줘"라며 조선총독부에 잠입할 것을 요구하고, 이가경은 "밀정이 되란 소리예요?"라고 되묻는다.
결국 목숨을 건 거래를 받아들인 이가경은 '통역생 금서희'라는 가짜 신분으로 조선총독부에 위장 취업한다.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가 독립군의 밀정으로 적진에 뛰어들면서 아슬아슬한 잠입 작전이 시작된다.

조선총독부에서는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신임 엘리트 통역관인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가 이가경을 기다리고 있다. 천연덕스럽게 거짓 신분을 소개하는 이가경과 그를 의심스럽게 바라보는 사토 히데오의 첫 대면이 두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를 예고한다.
김유정은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돈을 모으다 독립군의 밀정이 되는 이가경을 연기한다. 박진영은 10여 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와 조선총독부의 중대한 임무를 맡는 사토 히데오이자 김태웅으로 분한다.
김현주는 복수를 위해 총을 든 항일 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미국 언론사의 경성 특파원 유필립을, 진선규는 출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선총독부 2인자 사토 신이치를 연기한다.
'100일의 거짓말'은 10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