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수준 성능 확보 및 천장고 손실 최소화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전용 층간소음 저감 기술 ‘AnwoollimR(안울림R)’을 개발하고 국토교통부의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는 아파트를 시공한 뒤 실제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성능을 측정해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설계 단계에서 성능을 확인하는 방식보다 실제 시공 품질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기준이 까다롭다.
포스코이앤씨는 법적 의무가 없는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층간소음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리모델링 아파트는 기존 구조체를 활용해야 해 바닥 두께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고 층간소음 저감에도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바닥뿐 아니라 천장 구조까지 소음을 함께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공인시험기관의 성능 측정 결과, 아이들이 뛰거나 걷는 소리 등에 해당하는 중량충격음은 3등급, 장난감 등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 등에 해당하는 경량충격음은 1등급을 받았다. 두 항목 모두 신축 아파트에 적용되는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 층간소음 등급은 숫자가 낮을수록 소음 차단 성능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기술 개발로 신축 아파트에 적용해 온 ‘Anwoollim’과 ‘AnwoollimP’에 이어 리모델링까지 아우르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 품질 향상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주거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