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LS ELECTRIC은 전날보다 4.90% 내린 2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4.25% 하락한 301만9000원, HD현대일렉트릭은 3.81% 내린 7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전력장비 유입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산 전력장비 규제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 기대가 부각되면서다.
이날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커진 가운데 증시 전반의 약세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면서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코스피도 장 초반 3%대 하락세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업종의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이날 LS ELECTRIC에 대해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의 최대 수혜자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3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LS ELECTRIC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미국 시장에서의 수주 성장성”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0% 증가한 7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일렉트릭도 미국 유틸리티 중심에서 빅테크 데이터센터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송전망 전력기기의 꾸준한 수요에 더해 데이터센터향 수주도 확장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5.4%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