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재개를 묻는 아이슬란드 국민투표 투표함 (로이터=연합뉴스)
아이슬란드 국민이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재개에 반대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간) 공영방송 RUV는 EU 가입 협상 재개에 대한 아이슬란드 국민투표 개표 결과 반대 52.8%, 찬성 4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82.5%였다.
아이슬란드는 2009년 EU 가입을 신청했지만 2013년 협상을 중단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위협 등 지정학적 불안 등이 커지면서 정부를 중심으로 EU가 안보·경제의 울타리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반면 반대 진영은 EU 가입 시 주권과 자국의 주력 산업인 어업이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맞섰다.
아이슬란드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5위 북극권 부국으로 가입 실익이 크지 않다는 인식 역시 이번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