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넥스트레이드 본사. (사진=연합뉴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내년 1월부터 장전 거래(프리마켓)에 '시가 단일가매매' 방식 도입을 추진한다.
28일 넥스트레이드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의 프리마켓 거래 제도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가 단일가매매는 특정 시간 동안 들어온 매수·매도 주문을 한데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일괄 체결시키는 거래 제도다. 현재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은 오전 8시부터 정규장 개장 10분 전인 8시 50분까지 운영하며, 호가가 일치하면 즉각 체결되는 '접속매매' 방식을 쓰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개장 직후 잇따라 발생한 주가 이상 급락이 이번 제도 개편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 주식 단 1주가 하한가인 127만2000원에 체결돼 가상자산 파생 시장에 800억원 규모 피해를 낳았다. 이달 6일에도 개장 직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98% 폭락한 116만8000원에 11주가 거래되는 현상이 반복됐다.
이에 넥스트레이드는 이달 12일부터 프리마켓 내 상·하한가 주문 접수를 한시적으로 차단하는 긴급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해당 조치는 9월 14일 '정적 VI' 제도 도입 전까지 유지된다. 하지만 정적 VI가 추가되더라도 개장 초기 극단적인 변동성을 완벽히 제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첫 거래 시가를 단일가 방식으로 결정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