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기사 듣기
00:00 / 00:00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넥스트레이드 본사. (사진=연합뉴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프리마켓에서 발생하는 가격 왜곡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프리마켓 내 상·하한가 주문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7일 넥스트레이드는 최근 프리마켓에서 발생한 소량의 상·하한가 체결 사례와 관련해 설명자료를 내고, 주문 오류로 인한 가격 급등락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7월 28일 SK하이닉스 1주가 하한가에 체결된 데 이어 8월 5일에는 삼성전기와 알테오젠이 각각 1주씩 상한가에, 8월 6일에는 SK하이닉스 11주가 다시 하한가에 체결되는 등 유동성이 적은 프리마켓에서 적은 물량으로 주가가 극단적으로 변동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자본시장법상 정규거래소가 아닌 대체거래소로서 접속매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유동성이 낮은 프리·애프터마켓 변동성을 완화하고자 이미 시장가호가를 제한하고 지정가호가만 허용해 왔다"며 "최근 발생한 극단적 가격 체결 상당수는 주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넥스트레이드는 다음 달 14일 '정적VI(변동성 완화 장치)' 제도를 본격 도입하기 전까지, 8월 12일부터 프리마켓에서 상·하한가 주문을 전면 금지한다.

9월 14일부터 도입되는 정적VI는 전일 기준가격 대비 10% 이상 가격이 변동될 경우 즉시 체결을 중단하고 2분간 단일가매매를 통해 균형가격을 산출한 뒤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기존 VI 발동 시 거래를 단순 중단하던 방식에서 단일가매매를 통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하한가 주문 등을 통한 가격 급등락에 대해 이상 징후가 있는지 자세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