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1370원대 초반 안착 ‘1년1개월 최저’, 달러 매도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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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네고 물량에 커스터디 매도세까지 가세, 글로벌 달러화 강세 눌러
수급장 지속, 달러 매도세 약해지면 반등 가능성도, 당분간 1360~1400원 등락할 듯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 내린 6696.96, 코스닥 지수는 1.42% 오른 813.33에 마감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초반까지 하락해 1년1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원화 강세). 월말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집중된데다, 장막판 중공업체 물량에 더해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도세까지 가세했다. 장중엔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잠시 낙폭을 되돌리기도 했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4원(0.61%) 내린 1372.5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지난해 7월24일(종가기준 1367.2원) 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1371.8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역시 작년 7월25일(장중기준 1370.9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28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일별 추이,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추이 (체크)

반면, 밤사이 역외환율이 상승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5/1381.9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0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월말 네고세가 강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탓에 장중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장 마감 무렵 중공업체 네고물량과 커스터디 매도세까지 가세하며 낙폭을 키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급적으로 여전히 달러 매도 우위장이 계속되고 있다. 향후 매도세가 조금씩 약해질 것으로 보여 저점이 인식되면 일부 반등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느 1360원에서 1400원선을 오갈 듯 싶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11엔(0.07%) 오른 159.47엔을, 유로·달러는 0.0002달러(0.02%) 내린 1.1644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31위안(0.05%) 상승한 6.7218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도 0.06포인트(0.06%) 상승한 99.17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23.49포인트(1.79%) 급락한 6788.8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7585억70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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