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잭슨홀' 워시 발언 관망 중⋯"1380원 지지 테스트"[환율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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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원·달러환율 장중 범위 1374~1390원 전망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28일 원·달러환율이 AI 주가 랠리 속 1380원대 하향 이탈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원·달러환율은 아시아장 초반 증시 상승, 월말 수급 유입에 하락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잭슨홀 워시 연준 의장 발언 경계로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은 부재하다"면서 "박스권 등락 후 밤 11시를 전후로 워시 발언을 소화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374~1390원이다.

그는 "전일 외국인이 유가증권, 코스닥에서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고 밤사이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면서 오늘 아시아장에서도 AI 관련 테마주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수급적으로는 월말 막바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과 이번주 뜸했던 역외 커스터디가 외국인 자금 복귀로 매도 우위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엔화를 대신해 장중 레인지 트레이드 벤치마크로 부상한 싱가포르 달러가 어제처럼 장 오전장에서 강세를 보일 경우 투기적 숏플레이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 환전 등 실수요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힌다. 민 선임연구원은 "전일 1380원 붕괴 후 역내외 할 것 없이 저가매수가 대거 몰리며 1380원 전후로 임시 지지선이 형성됐음을 확인했다"면서 "오늘도 꾸준한 역내 결제수요와 증권사 네임 매수세가 더해져 환율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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