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전환(AX)이 대학 교육과 연구, 운영 전반을 바꾸는 가운데 전국 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등교육의 AI 전환과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8~2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AX 시대의 고등교육’을 주제로 하계 대학총장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197개 회원대학 가운데 140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전환이 대학 교육·연구·운영에 가져오는 변화를 살펴보고 대학이 준비해야 할 과제와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하이닉스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AI 에이전트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AI 산업계 관점에서 대학 교육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총장석좌교수는 ‘위기의 시대, 대학은 어떻게 다시 설계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학계 관점에서 대학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과 이해숙 고등평생정책실장 등도 참석해 대학 총장들과 고등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대학 간 AI 공유·협력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는 대학 간 AI 공유·협력을 비롯한 주요 정책 현안을 소개하고 대학 사회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기정 대교협 회장은 “대학의 AI 전환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의 교육·연구·운영 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제”라며 “개별 대학의 AI 혁신 경험이 대학사회의 공동 자산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세미나에서 수렴한 대학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고등교육 분야의 AI 전환 과제를 구체화하고 정부·국회와 정책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간 AI 혁신 경험 공유와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