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곳·베트남 3곳 포함⋯후쿠오카 1위
올해 오키나와·발리 등 휴양지 선호도 상승

항공사 직원들이 가을 여행지로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은 일본 후쿠오카로 나타났다. 올해도 일본 노선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키나와와 발리 등 휴양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제주항공이 지난해 9~11월 임직원 항공권 탑승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8700여건의 탑승이 이뤄졌다. 탑승 실적 상위 10개 노선 가운데 일본이 5개로 절반을 차지했다. 동남아 노선은 4개, 중화권 노선은 1개였다.
노선별로는 후쿠오카가 122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오사카와 도쿄가 뒤를 이으며 일본 주요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 다낭이 530여건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푸꾸옥과 나트랑(냐짱)을 포함해 베트남 노선 3개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중화권에서는 대만 타이베이가 310여건을 기록했다.
일본 소도시인 마쓰야마가 6위에 오른 점도 눈에 띈다. 대도시 중심의 단거리 여행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일본 지방도시로 여행 수요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가을에도 일본 선호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의 올해 9~11월 임직원 항공권 예약 현황을 보면 상위 10개 노선 가운데 일본 노선이 6개를 차지했다.
휴양지 노선의 순위 상승도 두드러졌다. 오키나와가 8위로 올라섰고 발리도 상위 10개 노선에 새롭게 진입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단거리 여행 수요가 이어지는 동시에 휴양을 목적으로 한 중장거리 여행 수요도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 경험이 비교적 많은 항공사 임직원의 여행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지를 제안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