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 중 외국인 매출 77.3%⋯1인당 63만원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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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1인당 구매액 18만원보다 압도적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내 면세점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가까워졌다. 7월 외국인 구매 인원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내국인은 구매 인원과 매출 모두 두 자릿수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외국인 매출은 줄고 내국인 매출은 늘었다.

26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7월 외국인 구매 인원은 130만352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99만831명보다 31.6% 증가했다. 외국인 매출은 6404억8000만원에서 8천248억5000만원으로 28.8%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한 비중은 지난해 7월 69.6%에서 올해 7월 77.3%로 7.7%포인트 상승했다. 내국인 구매 인원은 같은 기간 158만9508명에서 136만3372명으로 14.2% 감소했다. 내국인 매출도 13.5% 줄어든 241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1인당 구매액은 외국인이 63만원, 내국인이 1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7월 면세점 구매 인원은 전년 동월보다 3.4% 증가했고 매출은 16% 늘었다.

전월 대비 실적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매출은 6월 9176억원에서 7월 8248억5000만원으로 약 10% 감소했다. 내국인 매출은 2110억원에서 2417억8000만원으로 14.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과 면세점 이용 부담이 줄면서 향후 내국인 소비가 회복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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