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는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기업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 등 바이오·IP 호재를 품은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다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우선주 종목은 하한가로 급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금호에이치티, 이건산업이다.
이건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3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이사회를 열고 1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취득 예정 주식 60만주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매수세가 쏠렸다.
금호에이치티는 29.94% 상승한 8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계열사인 오성첨단소재가 최근 8일간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11.57% 신규 취득하고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기존 42.56%에서 45.66%로 확대됐다고 공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3우B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3우B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내린 4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한가인 7760원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1주일 내 별다른 신규 공시나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고점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 하한가로 급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라젠, 비트플래닛, 차이커뮤니케이션, 헝셩그룹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른 2960원에 장을 마쳤다. 개발 중인 표적 항암제 'BAL089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헝셩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2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국영기업과 문화·예술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비트플래닛은 30.00% 상승한 2795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발 가상자산 규제 명확화 기대감과 함께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채굴 및 재무자산 편입 모멘텀이 부각됐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2715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최근 1주일 내 별다른 신규 공시나 특이 재료 없이 단기 순환매 수급 유입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