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방산·에너지 등 미래전략산업 기업 대상…‘생산적 금융’ 확대

BNK경남은행이 지역 전략산업과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BNK경남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전략산업 및 미래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에 돈을 쌓아두는 금융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 현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BNK경남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포용 금융 실천 및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기술보증기금과는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각각 서면으로 체결했다.
두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5억원씩 모두 1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각각 500억원씩, 모두 1000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의 보증료를 연 0.5%포인트씩 2년간 지원해 기업들이 실제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을 낮출 계획이다.
지원 대상도 지역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미래 성장산업 기업에 맞췄다.
신용보증기금 협약은 신성장동력산업 기업을 비롯해 △유망 창업기업 △수출·해외진출 기업 △고용창출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벤처기업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지역기반산업 및 지방이전 중소기업 등이 대상이다.
기술보증기금 협약은 이른바 ‘AtoF’ 미래전략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콘텐츠(Contents&Culture) △방산(Defense) △에너지(Energy) △첨단제조(Factory) 등 6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지역 금융권이 단순히 대출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과 기업에 자금을 선별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금융의 역할을 바꾸고 있다는 점도 이번 협약의 특징이다.
황재철 BNK경남은행 부행장은 “지역 전략산업 및 미래전략산업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금융 부담을 덜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전략산업 및 미래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전략산업과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금융지원의 핵심은 1000억원이라는 숫자보다 ‘어디에 돈을 흘려보내느냐’에 있다. 지역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에 자금이 제대로 공급될 경우 지역 금융과 산업의 선순환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