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시그레 2026’서 차세대 전력망 기술 공개

기사 듣기
00:00 / 00:00

420kV SF₆-Free GIS 첫 공개…HVDC·SST 등 전력 솔루션 총망라

▲효성중공업이 'CIGRE 2026'에 독자기술로 개발한 저탄소 전력기기 '420kV SF6-Free GIS'를 전시한다. (사진제공=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력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선보인다. 탄소 저감형 초고압 차단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반도체 변압기(SST) 등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한 핵심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24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전력망협의회(CIGRE·시그레) 파리 세션 2026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그레 파리 세션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만명이 넘는 전력산업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전력산업의 기술 표준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행사에서 장거리·대용량 송전용 HVDC부터 데이터센터용 직류 배전 솔루션 SST까지 차세대 전력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독자 기술로 개발한 420kV 육불화황(SF₆)-프리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처음 공개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요구가 높은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전력기기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시 제품은 △전압형 HVDC △데이터센터용 SST △생분해성 절연유를 적용한 친환경 변압기 △AI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플랫폼 아머플러스(ARMOUR+) 등이다.

25일에는 18개국 35개사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해 ‘효성 데이 갈라 디너’를 연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시장 변화와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중장기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26일에는 글로벌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포럼인 ‘퓨처 그리드 인사이트 포럼(Future Grid Insight Forum)’도 개최한다. 2022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력망의 변화와 과제: 확장, 지속가능성,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미국과 유럽, 호주의 전력산업 전문가들이 전력 수요 급증 대응 방안과 미래 전력망 운영 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6870억원, 영업이익은 26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60.9%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498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에 육박했다. 효성중공업은 연간 수주 목표도 기존 8조4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