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건 피부 문진 데이터 활용…초개인화 서비스 강화

현대홈쇼핑이 코스맥스와 손잡고 자체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Coasis)' 전용 화장품을 개발한다. 코스맥스가 200만건 이상의 피부 문진 데이터를 토대로 구축한 맞춤형 플랫폼도 매장에 연계해 초개인화 뷰티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대홈쇼핑과 코스맥스는 맞춤형 뷰티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와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아시스에서만 판매하는 공동 개발 단독 상품(NPB)을 확대하고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홈쇼핑은 코아시스 매장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기획과 패키지 디자인, 유통, 마케팅을 담당한다. 코스맥스는 원료 선정과 제형 개발을 비롯한 제품화와 생산을 맡는다.
첫 공동 개발 제품에는 코스맥스의 맞춤형 뷰티 플랫폼 '바이닉(BYNIQ)'을 활용한다. 바이닉은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분석한 뒤 적합한 성분을 조합하는 맞춤형 뷰티 솔루션이다. 두 회사는 바이닉의 처방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주름과 기미 등 피부 고민에 맞춘 고기능성 기초화장품 2종을 연말까지 출시한다.
신제품은 코아시스 전용 라인업인 '온리 코아시스(Only Coasis)'로 선보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동대문점 등 코아시스 4개 매장에서 우선 판매한 뒤 현대홈쇼핑 TV라이브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 판로를 확대한다.
코아시스 매장에 바이닉 플랫폼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자신의 피부 고민을 진단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보한 소비자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활용해 맞춤형 처방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 현대홈쇼핑은 코스맥스를 비롯한 협력사와 상품 개발을 확대해 현재 40여 종인 온리 코아시스 제품을 연말까지 6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코아시스만의 차별화 상품을 확보해 고객이 매장을 찾을 이유를 더욱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현대홈쇼핑의 상품 경쟁력과 코스맥스의 맞춤형 뷰티 플랫폼 생태계를 함께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